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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기 평리아] 대한민국의 현재,미래를 말한다-손봉호(서울대교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4-13 조회 20368
    12기 평화리더십 아카데미 3주
  
 

일시 : 2015.04.09()

강의 : 손봉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강사 : 대한민국의 현재,미래를 말한다.

 

 

 

 

 

 

 11기 김진섭

 

강의제목은 대한민국의 현재, 미래를 말한다였지만, 강사님은 정직이라는 부분에 대하여 주로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민족의 역사상 가장 정직을 강조한 사람으로 도산 안창호선생님을 언급하며 정직에 대한 도산 안창호선생님의 견해 - 우리나라가 일제에 수모를 당한 이유는 부정직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단결을 못한 이유는 서로 믿지 못하고 속이기 때문이다. 거짓이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였다. 그래서 나는 죽어도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를 언급하며, 우리가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며 단결하지 못하는 근본적인이유가 서로 속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정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상황은 경제적이나 다른 부분에서는 우월하나, 투명성(도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뒤쳐진다고 진단하며 이에 관련된 예들을 들어주었습니다.

 * 건강, 교육, 소득등을 기준으로 UN에서 평가한 인간계발지수는 우리나라는 15위임, 프랑스는 20, 일본은 17위등을 차지함.

* 투명성(도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46위로 뒤쳐짐- 탈세율이 26.8%로 이테리,그리스수준이며, 교통사고 입원율은 일본의 8, 사기보험은 일본의 12.4, 위증으로 재판에 회부되는것은 일본의 671, 무고죄로 재판에 회부되는것은 일본의 4151배라고 예를 들음.

그리고 이렇게 도덕성수준이 낮은것보다 더 심각한것은 이런 도덕불감증을 심각하게 여기지않는 태도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도덕 불감증의 원인으로 유교와 무속신앙의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하셨습니다.  유교의 현세중심의 세계관”, 무속신앙의 재수를 원인으로 생각하는 태도 - 재수가 없어서 사고가 났다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이유로 내세중심의 종교관, 마음속의 경찰(Police leading), 인과응보등의 내적인 규율을 중시하는 태도보다 현세를 중시하며 외부에 보이는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세가 거짓말을 하기 쉬운, 혹은 거짓말을 별로 나쁘게 생각하지않는 문화적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법을 잘 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26%인데, 정작 자신이 법을 잘 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2%로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를 들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공정성 및 잣대에서 괴리가 큰 현실을 지적하였습니다. 이것은 자신도 잘못할수있다고 생각하는 자기반성력”,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정신능력인 성숙이 부족하기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투명성, 도덕성이 향상되면 서로 믿지못해서 생기는 많은 규제 및 절차, 시간, 노력등을 절약할수있어서 많은 경제적, 시간적인 이득이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예로, 행복지수가 OECD 34개국중 32위인 사실을 이야기하며 이유로 1.상대적 박탈감, 2. 경쟁심으로 해석하며, 도덕성의 결여로 인한 상호불신, 갈등등으로 인한 공정한 경쟁(fair play)이 안되는 현실이 불행의 원인이라고 도덕성과 행복을 연관하여 해석하여주셨습니다.

(현대에는 우리의 삶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고있고, 이해관계가 서로 연관되어지고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사회의 도덕적수준이 낮을수록 - 사회가 정의롭지 못할수록, 약자가 손해를 본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 대안으로 도덕성의 향상, 정의등을 언급하며 정직은 정의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거짓말이 단순히 사실이 아닌것을 말하는것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여 사실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것과 선의의 거짓말을 구분하셨습니다.

 

거짓말의 악순환을 끊기위해서는 누군가 손해를 감수하고 정직의 선순환을 시작해야하며, 사회적약자가 손해를 감수하기는 힘들기때문에 사회지도층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부모로써 자식들에게 절제와 인내를 교육시켜야하며, 이를 위한 원동력으로 비겁함에 대한 역겨움, 비겁하게 살지않겠다는 자존심, 합리적 이기주의(모든 사람을 항상 속일수는 없으며, 정직이 최선의 방법이다)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의 도덕성을 키우는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투자라고 강조하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사회의 문제점은 정직, 신뢰, 투명성이라는 측면이 약한것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거짓을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도의 원인으로유교, 무속신앙을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직을 기반으로한 사회적 도덕성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강의 말미에약자중심의 윤리라는 책 이야기를 잠시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약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윤리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에 비해 투명성이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 충격이였습니다. 유교, 무속신앙이 과연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래와 우리 자신을 위해서 우리부터 바뀌기 시작해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강의였습니다.

 

 

 

 

 

리아 12기 김은아

 

손봉호 교수님의 강의는 시작부터 흥미로웠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수모를 당한 이유는 우리 국민이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는 도산 안창호의 정직에 대한 신념으로 강의를 시작하셨는데 처음 들었던 생각은 그건 좀 지나친 판단이 아닌가?’였다. 그러나 강의가 끝날 무렵에는 정직함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교수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있었다.

 

비정직함의 사회적 비용, 비정직한 사회에서의 갈등비용 개념이 특히 설득력이 있었다. 상대를 믿지 못하는 경우, 사람은 상대방이 나를 배신했을 때 발생할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쪽으로 행동을 하게 되니, 그 결과는 서로 신뢰했을 때 보다 손실이 클 수 밖에 없고, 소모적인 검증과정에 시간과 돈이 낭비된다는 이치였다.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나는 어떤가?’ 하고 질문을 던져보았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은 투명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경쟁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런 고지식한 사람은 온정주의로 포장된 편법을 쓰는 사람과의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문제로 삼으면 문제이고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아니다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기존 방식을 존중해야 할 문화라고 합리화시키며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 중이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강의 막판에 철퇴를 내리셨다. 정직한 사회 문화를 만드는 선 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절제, 희생, 비겁함에 대한 역겨움이 필요하다고생각해 보니, 나는 비겁함에 대한 역겨움이 강했을 때 스스로를 희생할 마음을 내지 않았고, 지금은 그 역겨움이 점차 흐려지고 있다. 이런 자가진단을 내리고 부끄러웠다. 정직함과 타협하려는 마음이 들 때 나의 이기심을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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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6182
  • 댓글svdsdvsd(2020-03-21 04: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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