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ace Foundation 평화재단

  • HOME
  • FaceBook
  • 카카오채널
  • 텔레그램채널
  • Contact Us
  • 재단소개
  • |
  • 후원하기
  • |
  • 내 후원내역
  • |
  • 자주 묻는 질문
  • |
  • 오시는 길
  • |
  • 사이트맵
  • |
  • 통일부
  • |
  • 국세청

뉴스레터

카카오톡

텔레그램

강좌스케치

평화재단은 통일 미래를 여는 지도자를 양성합니다.

모든강좌

모든강좌 스케치 게시판입니다.

제목 [12기 평리아]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십 –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4-21 조회 13663
 
 

일시: 20150416()

강의 :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십

강사 :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평리아 11기 백배순

 

시작하기에 앞서서 오늘은 세월호 1주년이라서 명상대신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두의 뜻을 모아 다시는 우리나라에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시작할 때는 자리가 좀 비어 있었는데 나중에는 많이 찼습니다.

 

 

오늘 강의를 해주실 분은 윤여준 전장관이십니다.

평화재단을 위해서 그 동안 애를 많이 써주셔서 법륜스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셨습니다.

스님께서 소개해 주신 말씁입니다.

"3개 정부에서 청와대 근무하셨고, 환경부장관, 국회의원, 한나라당의 중요당직등 이런 다양한 경험은 자기 것만은 아니지않습니까? 또한 그 동안은 다 돈 받고 했으니 이제는 그렇게 쌓인 경험과 지혜를 사회를 위해서 써달라. 그렇게 부탁을 해서 윤여준 전장관께서 평화재단을 위해서 원장을 오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시민사회가 건강한 국가를 만든다."

오늘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제일 서두에 꺼내신 듯 여기서부터 얘기를 풀어 나가셨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공직에 있으면서 나라가 왜 이런지 지도자가 왜 이런지 그런 고민을 하다보니 책을 보고 고민도 하고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제는 국가의 리더쉽보다 사회의 리더쉽이 더 중요해졌다.

그 것은 국가의 리더쉽은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공백상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와 행정부등은 무능, 무책임, 무원칙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한국은 정치의 실패가 국가의 실패로 연결되고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따라서 시민사회의 리더쉽이 그 만큼 중요해졌다.

 

 

세월호 침몰의 의미는 국가와 사회의 동반침몰이다.

그 원인은 공공성의 붕괴에 있다. 정치와 권력이 사유화 되었고, 관료사회도 공공성이 희박해졌다.

관료들이 공공성에 봉사하기 보다는 특정기업의 이익에 기여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래서 일부 재벌들이 급속도로 커져서, 경제권력이 정치권력을 압도하게 되었다. 이런 이유들로 부패가 체질화되었다. 공직기강과 국가통치력의 회복이 시급하다. 권력자의 호의와 선의로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경우는 역사상 없었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시민들의 요구로 어쩔수 없어서 발전해온 것이다.

 

민주주의는 시민의 성숙도가 꼭 필요한 제도다.

시민들도 공공성이 부족하니 주권행사를 학연, 지연, 혈연에 의해서 선택하니 잘못된 지도자를 계속 뽑는다. 건강한 시민사회가 건강한 국가를 만든다(다시 강조).

우리가 먼저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식을 가져야한다.

공공성에 대한 가치가 투철한 지도자는 지금은 표를 얻는 능력이 없는게 가장 문제다.

 

경제는 압축성장이 가능하지만, 정치는 압축성장이 안된다. 민주주의의 모델국가들은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300년이 걸렸다. 우리도 쉽게 되지는 않는다. 우선은 공공성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자각하는게 중요하고, 그렇게 여기 있는 우리부터라도 무엇을 해야할 지를 고민하고 행동해야한다. 그게 시작이다. 장기적으로는 유치원때부터 공공성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공공성을 뿌리깊게 심어줘야한다. 그래서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다. 그런 차원에서 무너진 공공성을 살리기 위해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고민하고 시작해주기 바랍니다."

 

 

저도 최근 기업가들의 공적인 마인드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치가와 관료들이 이러니 사회전반적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느끼는 것중에 하나가 신호등을 잘 안지키는 것입니다. 보행자도 그렇지만 차들은 횡단보도에 사람들이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때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생각납니다. 우리의 공공성은 신호등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유치원부터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공공성이 투철한 지도자를 뽑아야 교육도 바뀔테니, 어떻게 그런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강하게 던져주신 강의였습니다.

 

12기 분들도 다 그런 질문이 마음속에 남아서 그랬는지, 뒷풀이에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신 듯 했습니다

11기 총무님의 강의스케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서 "그러면 제가 해야죠"하고 했습니다만, 11기 분들이 많이 오셔서 반갑고 힘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조민원장님의 노래까지 듣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12기 조계향

 

한 나라가 국가 리더십과 사회리더십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가리더십은 공백상태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리더십 역시 부재인 현실이다.

가까이 예를 들자면 작년 세월호의 침몰은 우리의 탐욕과 이기와 나태가 부른 참사이며 국민이 국가라는 자체를 불신하고 부정하는 상황까지 가는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세월호의 침몰은 국가와 사회가 동반 침몰했다라는 것을 우리에게 의미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현실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마땅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붕괴된 원인은 무엇일까? 윤여준 강사님은 첫째 정치의 실종을 꼽았다. 제도가 있고 사람이 있어 겨우 굴러는 가지만 효율적인 통치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공공성의 상실을 들었다. 공공성 상실의 원인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사적인 기준을 중시하고 앞장서서 공공성을 파괴하는 것에 있다고 했다. 국가란 공공성의 제도로 뭉쳐진 것이다. 공공성이란 공동체 전체 구성원의 이익을 지키고 신장시키는 국가의 핵심가치이기 때문에 공적기준에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또 관료사회의 기강해이도 공공성을 파괴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고 했다. 관료사회가 정치화되고 통제하는 힘은 약해지는데 새로운 동기부여는 없으며 공공성에 봉사하기 보다 특정재벌에 봉사하는 공무원들이 생겨나 부패의 구조화가 체계화되었다는 강사님의 말에 동의한다.

 

 

이런 우리의 현실을 타개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민주시민의 덕성을 가진 리더십이 무엇보다도 더 절실히 필요한 이 시점에 누구에게 의지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갈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느끼는 바로 우리부터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면 될 것이라는 원론적이면서도 지극히 당연한 바로 그것이 바로 해결방법이라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지만 위기에 대한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며 진단에 따라 올바른 처방대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을 때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전글 [12기 평리아] 대한민국의 현재,미래를 말한다-손봉호(서울대교수) [1]
다음글 [14기 평리아]한국의 저상장 출구, 통일코리아에서 찾는다(김주현_현대 경제연구원 고문) [1]
입력
1829
  • 댓글12기양재일(2015-04-23 13:40:11)
    조계향님 소감문 잘 읽었습니다. 우리사회의 정치적 고질이 만성적이라서 진단이 있어도 그것을 고칠 의지도 방법도 희미해져가기만 해서 답답합니다. 실패해도 시도는 해야한다고 하지만 시도의 한계까지 다다르게 해서  지쳐버립니다. "삼포세대","오포세대","칠포세대" 등등 계속 포기의 겹이 늘어나게 세대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무튼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겠죠.
  • 댓글svdsdvsd(2020-03-21 04:35:31)
    롱헤어 / 젤
    <a href="http://xn--vf4b27jfzgc8d5ub.vom77.com">포커사이트</a>
    <a href="http://xn--mp2bs6av7jp7brh74w2jv.vom77.com">슬롯머신사이트</a>
    <a href="http://xn--oi2ba146a24mbtbtvt.vom77.com">온라인바카라</a>
    <a href="http://xn--oi2b30g3ueowi6mjktg.vom77.com">바카라사이트</a>
    <a href="http://xn--o80b67oh5az7z4wcn0j.vom77.com">모바일카지노</a>
    <a href="http://xn--ij2bx6j77bo2kdi289c.vom77.com">블랙잭사이트</a>
    <a href="http://xn--7m2b7ov9poqh97o.vom77.com">룰렛사이트</a>
    <a href="http://xn--o80b27i69npibp5en0j.vom77.com">온라인카지노</a>
    <a href="http://xn--o80b910a26eepc81il5g.vom77.com">카지노사이트</a>
최상단으로 이동
  • The Peace Foundation Call
    연락처
    02) 581-0581
  • E-mail
    E-mail
    [email protected]
  • 재단연락처
    연락처
    (전화) 02-581-0581 (팩스) 02-581-4077
  • 재단주소
    주소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51길 42 1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