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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기 평리아] 성공하는 국민, 성공하는 국가 (김병준_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6-04-20 조회 18746
 14기 평화리더십 아카테미 5주
일시 : 2016.04.14 (목) 
강의 : 성공하는 국민, 성공하는 국가
강사 : 김병준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
 
 
 
 14기 김인숙
 

작은 혁명을 꿈꾸다

 

발 부르트도록 걷고 싶게 만드는 꽃피는 봄날!

대한민국의 길을 묻는 총선이 있었다. 모든 출마자가 주어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마음을 얻으려 했지만 결국엔 달콤한 열매를 거둔 이와 쓴 잔을 들이킨 자가 명확히 구분되는 날이었고 가장 승리한 자는 결국 국민들이어야만 하는 날!

실낱같은 희망이 보였던 총선 성적표를 보면서, 미리 주어진 김병준 님의 4주차 강의 성공하는 국민, 성공하는 국가라는 제목은 총선 결과와 함께 우리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1시간 남짓 짧았던 실제 전투에서 솜옷방탄복을 입은 조선군은 모조리 전멸한 1871 신미양요의 광성보전투와 전쟁터에서 한가로이 부인에게 쓴 편지 속 모든 것이 딱하고 천하고 초라한 나라인 조선이라는 나라 백성의 후예인 오늘의 나는, 그 때와 조금도 다름없이 백성을 하대하는 국가의 국민이다. 오히려 당시보다 더 위태로운 상황일까? 멀리 갈 것도 없이 2년 전 세월호가 이것이 나라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그 이후 진행되는 일들이 국민을 더 초라하고 딱하게 했으니까....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은 저성장 속에서의 경제상황과 새로운 체제로 서서히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 그리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는 국내 정치상황까지 더 위태로운 지금 상황에 대한 설명이 더해지면 강의 제목을 초라한 국민, 생각 없는 국가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실망스러운 모든 상황은 우리의 지금을 나타내는 고장 난 자동차라는 말로 집약되고 그래서 누가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에 대한 답은 들을 수 없음을 깨닫게 했다. 고장 난 자동차는 누가 운전을 한들 가고자 하는 길로 갈 수 없으니까.

 그래서 지금부터는 어떤 운전기사를 선택하여 고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대신 고장 난 자동차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강의 말미에서야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까?’로 제시한 버리고 떠나는 탈출항거그리고 적응과 혁신은 결국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느끼게 했고, 대통령이, 좋지 않은 경기가, 대기업이 바뀌어야 가 아니라 내가 나를 갈고 닦고 세상을 이해하고 생각을 키워 각자도생한 후 내 옆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자동차는 수리될 수 있음을 느끼게 했다.

 

강의제목이 성공하는 국가가 먼저가 아니고 성공하는 국민이 먼저인 이유도 깨닫게 되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혁명이 성공해야 비로소 성공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소중한 실천의지도 함께 생겼다.

강의를 마치고 시간관계상 짧았던 조별토론에서 조원들은 한결같이 결국은 내가 먼저 변하고 변화의 기운을 주변으로 넓혀야한다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일상은 때로 구차하고 무의미하지만 낮은 일상에서 작은 것을 실천한다면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집으로 오는 길 택시 안에서 한강변 고층아파트 불빛을 바라보았다. 총선 성적표를 받은 각 당의 책임자들은 지금 이 시각 무엇을 하고 있을까? 누구보다 먼저 그들이 가장 성공하는 국민이면 좋겠다. 그들이 제발 오늘의 달콤한 성공에 취하지 않기를, 패배의 이유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기를, 지금부터 임기가 끝나는 4년 동안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 최선을 다하기를..... 나부터..... 그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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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8157
  • 댓글sgdsfvdgg(2020-12-07 14:53:35)
    데일의 눈 앞에 펼쳐진 것처럼 멋진 광경이 이루어졌다. 이른바 '먹고 죽자' 
    판. 바닥을 구르는 위스키 병과 포도주 병. 탁자 위에 지저분히 남아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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